이제훈, 마켓컬리 투자해 수백억 수익 '잭팟'

이선명 기자 2022. 1. 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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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제훈이 신선식품 배달업체 마켓컬리(왼쪽 김슬아 대표) 설립 초기 투자자로 나서 수백배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이제훈의 ‘매의 눈’은 대본뿐 아니라 투자에도 혜안을 발휘했다.

KBS2 ‘연중라이브’는 7일 ‘연예계 투자의 신’ 순위를 공개하며 1위로 이제훈을 선정했다. 이제훈은 현재 신선식품 배달업계 공룡으로 성장한 마켓컬리의 초기 투자자로 200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는 ‘잭팟’을 터뜨렸다.

이재훈은 2015년 평소 친분이 있던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의 소개로 창업 초기 단계였던 마켓컬리에 엔젤 투자자로 나섰다.

이제훈의 투자를 성공을 넘어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슬아 대표가 설립한 마켓컬리는 3년 만에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고 현재 기업 가치 4조원에 이르는 공룡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제훈이 투자할 당시 스타트업이었던 마켓컬리는 현재 기업가치가 4조원에 달하는 공룡기업으로 성장했다. 마켓컬리 제공


이제훈의 투자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억원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수익률은 마켈컬리의 성장세와 더불어 150~200배 가량 정도로 추산됐다.

따라서 그가 수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그의 수익금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연중라이브’에서 공개된 연예계 투자의 신 순위에는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 배용준, 테이, 유희열·유재석 등이 거론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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