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中 슈퍼리그-FA컵 더블 눈앞..MV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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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를 휩쓸었던 손준호가 중국까지 흔들 수 있을까.
손준호가 속한 산둥 타이산은 9일 저녁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로 중국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또, '동방티위르바오'는 "2020 K리그1 MVP 손준호가 2021 중국 슈퍼리그 MVP도 될 수 있다"라고 거들었다.
손준호는 이미 전북현대 시절 한 해에 K리그1, FA컵 동시 우승과 정규리그 MVP를 모두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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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홍의택 기자 = 한국 무대를 휩쓸었던 손준호가 중국까지 흔들 수 있을까.
손준호가 속한 산둥 타이산은 9일 저녁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로 중국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11년 만에 우승한 산둥으로선 '더블' 감격을 누릴 절호의 기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던 손준호는 중국 리그에 굵은 족적을 남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출신 마루앙 펠라이니와 합을 맞추며 산둥에 없어선 안 될 자원으로 손꼽히는 중. 펠라이니보다 살짝 처진 위치에서 팀 핵심 노릇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손준호는 미드필더로서 모든 역할을 다 해냈다"고 전했다. 또, '동방티위르바오'는 "2020 K리그1 MVP 손준호가 2021 중국 슈퍼리그 MVP도 될 수 있다"라고 거들었다. 이번 FA컵 우승으로 탄력을 받아 슈퍼리그 MVP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손준호는 이미 전북현대 시절 한 해에 K리그1, FA컵 동시 우승과 정규리그 MVP를 모두 휩쓴 바 있다. 중국 진출 후에도 좋은 페이스로 카타르, UAE 등 중동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만 펠라이니와 함께 구단 최고 대우를 받는 현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산둥 타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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