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구 3분의1 거주하는 지역서 16명 코로나 사망자 발생.."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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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8일(현지시간) 일일 기준 최다 사망자수가 보고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500만명의 호주 국민 중 약 3분의 1이 거주하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이날 코로나 19로 인해 16명이 사망했다.
앞서 호주는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설만큼 최근 오미크론 확산 전까지는 방역 모범국으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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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수 폭증에 진단 키트 부족 사태 발생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호주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8일(현지시간) 일일 기준 최다 사망자수가 보고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500만명의 호주 국민 중 약 3분의 1이 거주하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이날 코로나 19로 인해 16명이 사망했다.
앞서 호주는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설만큼 최근 오미크론 확산 전까지는 방역 모범국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날에는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이날 3만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빅토리아주에서는 4명의 사망자, 4만41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는 약 10만명으로 전날 11만6025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감염자수 폭증에 진단 키트 부족 사태도 앞서 호주 당국은 의료 체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가진단 키트 검사만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해 자가격리에서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수가 급증하자 키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당국은 키트의 부적절한 수출을 제한하고 소매점에서 구매한 키트를 구매 가격보다 120% 이상 재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한편 호주는 오는 10일부터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주들은 1월 말 예정대로 새 학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퀸즐랜드는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시간을 주기 위해 개학을 2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16세 이상 사람들 중 90% 이상이 '완전 접종'(2차 접종)을 받았다.
호주에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하는 모든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면제 허가를 위해서는 최근 6개월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됐거나 백신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을 의료진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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