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설 맞이 10만원대부터 300만원 '정육 선물세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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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오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알뜰세트부터 300만원 초고가세트까지 약 1000여종의 '정육 선물세트'를 총 20만개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며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 설과 추석 등 세 번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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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한우 등 1000여종 20만 세트 마련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알뜰세트부터 300만원 초고가세트까지 약 1000여종의 ‘정육 선물세트’를 총 20만개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정육 선물세트 매출은 평균 2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인당 명절 선물 구매 금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역시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에 힘을 실었다. 먼저 명품 한우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한 ‘프리미엄 명품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인 ‘롯데 L-No.9 프레스티지 세트’(8.4kg·300만원)는 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No.9의 명품 한우로 극소량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 등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했다. 꽃등심·안심·살치살 등 고급 로스 부위로 구성한 ‘롯데 L-No.9 명품 세트’(6.5kg·200만원)와 함께 각각 100세트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국내에서 0.05% 정도만 사육되는 귀한 한우로 만든 ‘희소 한우 세트’도 준비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부지깽이 나물 등을 먹고 자란 ‘울릉칡소’, 제주축산진흥원의 체계적인 혈통과 사양 관리를 받는 제주 재래종 ‘제주 흑한우’, 산청 지리산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청 유기농 한우’ 등 품종이다. 대표 상품으로 ‘울릉칡소 명품 세트’(4.2kg·98만원),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3.6kg·92만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세트’(3.6kg·92만원) 등을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최근 관심이 높았던 ‘간편 소포장 세트’ 품목수를 10품목으로 확대했다. ‘횡성한우’, ‘청풍명월한우’ 등 롯데백화점 지정 농장 총 26개 농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품질을 검증한 ‘지정농장세트’도 지난 설보다 2배 이상 품목수를 늘렸다.
롯데온도 이달 10일부터 26일까지 강원 횡성, 경북 안동, 전남 순천 등 10개 지역 한우를 최고 20% 할인 판매하는 ‘팔도 한우 특별전’을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000점 적립해준다. 대표적으로 ‘순천참한우유통 구이3호’(등심 500g+채끝500g·10만6340원), ‘농협횡성한우 VIP명품로스구이 모음 1호’(3kg·54만6210원), ‘무항생제 함평축협 천지한우 1+등급 등심혼합 선물세트1’(1.5kg·12만1640원)에 판매하고 10개 구매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 치프바이어(선임상품기획자)는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다양한 가격대의 정육 선물세트를 통해 드리는 분과 받는 분 모두에게 선물 그 이상의 의미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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