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었다"..극적인 역전승 이뤄낸 BVB의 승리 소감

정승우 2022. 1. 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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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엠레 잔(27, 도르트문트)이 승리의 맛을 음미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앞서 8일 열린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묀헨글라트바흐에 1-2로 패배하며 1위 뮌헨(승점 43점)과 2위 도르트문트(승점 37점)의 승점 차는 6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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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엠레 잔(27, 도르트문트)이 승리의 맛을 음미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명승부였다. 홈팀 프랑크푸르트는 선발로 출전한 라파엘 보레가 경기 시작 24분 만에 멀티 골을 넣으며 0-2로 일찍이 앞서 나갔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종료 시까지 단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0분 율리안 브란트는 쇄도하는 토르강 아자르를 향해 공을 밀어줬고 아자르는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1-2 한 골 차로 좁힌 도르트문트는 추격을 시작했다. 

기세를 가져온 도르트문트는 후반 42분 동점 골을 만들었다. 토마 뫼니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주드 벨링엄이 머리를 갖다 대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정규시간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모흐무드 다후드의 중거리 슈팅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엠레 잔은 승리를 즐겼다. 독일 '루어 나흐리히텐'에 따르면 잔은 "이번 승리는 특별히 맛있었다.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다. 전반전 이후 우리는 팀으로서 서로를 믿기 시작했다. 이러한 믿음이 없었다면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로 출전해 잔과 함께 수비를 맡았던 마츠 훔멜스는 "하프타임 동안 후반 시작 후 15분, 혹은 종료 직전 10분 안에 득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우리는 해냈다. 무언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90분 내내, 또 매주 이 정도의 에너지 레벨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르코 로제 도르트문트 감독에게도 만족스러운 승리였다. 그는 "오늘 경기는 우리가 앞으로 보여줘야 하는 모습의 좋은 예시다.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선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받아들였다. 우리의 믿음은 첫 번째 득점으로 연결됐고 선수들은 좋은 태도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8일 열린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묀헨글라트바흐에 1-2로 패배하며 1위 뮌헨(승점 43점)과 2위 도르트문트(승점 37점)의 승점 차는 6점으로 좁혀졌다. 잔은 뮌헨을 의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잔은 "항상 뮌헨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매 경기 집중해야 하고 이겨야 한다. 그러고 나서 상황을 살피는 것이다. 뮌헨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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