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 "감전사고 유족께 사과..안전 중심 관리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9일 지난해 말 전기공사 중 사망한 협력업체 근로자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하면서 "'효율 중심의 현장 관리'에서 '안전 중심의 현장 관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감전, 끼임, 추락 등 3대 주요 재해별로 실효적인 사고 예방 대책을 보강해 현장의 이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사고 관련 입장문 발표…"모든 통제 수단과 예방 조치 강구"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9일 지난해 말 전기공사 중 사망한 협력업체 근로자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하면서 "'효율 중심의 현장 관리'에서 '안전 중심의 현장 관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협력회사 직원 감전사고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전력 설비의 계획·건설, 유지·보수 과정에서 무정전, 신속 복구 등 전기 사용자의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고 공기와 예산 측면에서 효율 중심의 관리를 추구한 결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공사업 참여가 허가제로 신고제로 바뀌어 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영세 소규모 전기공사업체가 늘었고, 이로 인해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사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감전, 끼임, 추락 등 3대 주요 재해별로 실효적인 사고 예방 대책을 보강해 현장의 이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전과 전기공사 업계가 협동해 사고 예방을 위한 가능한 모든 통제 수단과 예방 조치를 함께 강구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오늘부터 한국판 블프 '코세페'…현대車 200만원·가전 40% 최대 할인
- [전문]민주, 윤-명태균 녹취록 공개…"윤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고 말해"
- 김용현 "北, 러에 미사일 1000여발·포탄 수백만발 제공"
- "여자 옆 앉더라" "女화장실 들어와"…'여장남자' 출몰에 日 공포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40인분 노쇼 논란' 정선군청 "위탁사 실수로 누락…피해업주와 합의"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