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출, 코로나 효과 '톡톡'..12년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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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치 수출이 12년 만에 흑자를 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케이팝 등 한류 열풍으로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김치 수출액이 1억5990만달러(잠정)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케이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치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여러 노력과 함께 유망한 한국 농식품을 발굴해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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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김치 수출이 12년 만에 흑자를 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케이팝 등 한류 열풍으로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김치 수출액이 1억5990만달러(잠정)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출액이다.
무역수지도 함께 개선되면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 규모는 1920만달러다.
수출 대상 국가는 2011년 61개국에서 89개국으로 늘어났다.
앞서 농식품부는 한국산 김치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유통 안정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김치의 효능과 조립법 등이 담긴 QR코드를 제작한 바 있다. 이는 일본, 미국 등 16개 주요 수출국에서 사용됐다.
또 국내 해운사인 HMM과 함께 미국과 호주로 가는 노선의 일부 물량을 농식품 전용 선복으로 확보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어려움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부터는 전 세계에 다양한 김치 조리법을 홍보하고 관련 가공식품 개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케이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치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여러 노력과 함께 유망한 한국 농식품을 발굴해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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