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CJ ENM 출신 이덕재 콘텐츠·플랫폼단장 영입

콘텐츠·플랫폼단장 임명.. 관련 사업 강화 
메타버스·NFT 등 신사업 생태계 조성

LG유플러스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 겸 CCO로 임명된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 최고콘텐츠책임자. 이 CCO는 tvN 본부장과 CJ ENM 미디어 콘텐츠 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 (4DREPLAY)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CCO는 LG유플러스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전무) 겸 CCO로 활동한다. 혼합현실(XR)과 아이돌Live, 스포츠, 스마트홈트 등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또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그는 약 26년간 방송 제작과 콘텐츠 사업 전략을 운영한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tvN 본부장과 CJ ENM 미디어 콘텐츠 부문 대표, CJ ENM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했다. 포디리플레이에서는 콘텐츠 본부장으로 영상 기술과 결합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플랫폼사업단'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영입에 힘쓰고 있다. 지식재산권(IP)과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 중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콘텐츠·플랫폼사업단 인력 운영 규모를 전년 대비 150%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플랫폼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이 CCO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공 노하우를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키겠다"며 "LG유플러스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