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수주

송진식 기자 2022. 1.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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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롯데건설이 약 2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 시공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롯데건설측이 화상회의(사진)를 통해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달러(4조700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부타디엔(BD) 14만t 등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전체 사업 중 폴리프로필렌(PP),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포함해 총 16억32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EPC를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향후 주력 시장인 동남아 지역에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건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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