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최고 '메타팩토리' 구축한다..지구 반대편 공장도 가상공간에서 관리
-HMGICS를 첫 메타팩토리로 구축
-현실의 공장 운영 고도화 기대
-게임 체인저' 되어 미래 혁신 주도
현대차는 실재하는 현실의 ‘스마트팩토리’를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긴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구축해 공장 운영을 고도화하고 제조 혁신을 추구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티와 MOU, 가상공간에 쌍둥이 공장 설립
메타팩토리 구축을 위해 현대차는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D(3차원)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2022년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를 첫 번째 메타팩토리로 구현할 예정이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2022년 말 1단계 도입한 후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게 된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로 운용된다. 몇 개의 고정된 모델만 생산하는 현재의 공장과 달리 HMGICS는 다양성과 유연성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서 제조 시스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MOU에서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제조 현장 내 과제를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유니티는 메타팩토리 설계 및 실시간 이미지 렌더링 기술 제공, 맞춤형 시스템 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도입으로 향후 HMGICS를 포함한 실제 공장의 운영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차 양산을 앞둔 공장은 실제 공장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메타팩토리 운영을 통해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게 돼 실제 공장 운영 시 이를 반영할 수 있다. 또한 메타팩토리가 현실 공장을 실시간으로 구현함에 따라 공장 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공장도 물리적 방문 없이 문제를 원격으로 실시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매타팩토리는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선택 및 수요를 예측하고, 생산을 사전 검증하며, 소비자의 취향과 부품 공급 상황을 예측해 생산 계획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팩토리를 구축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HMGICS는 제조 혁신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추진하는 HMGICS는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이어가며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생산기지를 넘어 여러 사업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스마트팩토리 및 메타팩토리 등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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