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구원투수' TK 의원들 눈길

이창재 2022. 1.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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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권교체 위기 타개 구원투수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의 주축이면서도 보수텃밭인 이유로 존재감과 목소리를 줄여왔던 국민의힘 소속 25명의 보수심장 TK 의원들이 위기의 국민의힘을 구하기 위해 단합과 변화의 선봉에 서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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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TK(대구경북)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권교체 위기 타개 구원투수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의 주축이면서도 보수텃밭인 이유로 존재감과 목소리를 줄여왔던 국민의힘 소속 25명의 보수심장 TK 의원들이 위기의 국민의힘을 구하기 위해 단합과 변화의 선봉에 서 있는 모양새다.

8일 경북을 살리는 윤석열 선대위 김천 지역본부 출범식뒤 참석자들이 정권교체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경북도당]

9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극적 봉합의 주역으로 떠오른 추경호 국민의힘 수석원내부대표의 막전막후 상황이 전해지면서 지역정가 호사가들은 "추 의원이 큰 일을 해냈다"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윤 후보와 이 대표를 오가며 24시간 문제제시와 중재까지 뛰어온 추 의원의 위기 돌파 소신이 TK 정치력 위상을 한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구 3선 의원인 윤재옥 의원(달서 을)도 새롭게 재편된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보의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에 임명되면서 정가화두에 올랐다. 국회 정무 위원장인 윤 의원은 최근 범금융권을 향해 실물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지원과 디지털·ESG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강조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윤 의원은 "시간이 없고 대단한 위기 상황인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경북 포항북)의 광폭행보도 화두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과 8일 잇따라 김천과 구미를 찾아 윤석열 대선 필승 결의 대회를 겸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여해 대선 8080운동(80% 투표에 80% 득표)을 설파하고 있다.

이날 필승대회는 김석기, 임이자, 박형수, 김형동, 윤두현, 김병욱 의원 등 경북 초재선 의원들이 총 출동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관용 경북선대위원장과 함께 TK에서 80% 득표가 나오지 않는 한 대선 필승은 장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강조했다.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과 정희용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의 2030세대를 잡기위한 열정도 회자되고 있다. 양 의원은 일치감치 지난해 부터 당협내 청년여성 위원회를 가동, 지역은 물론 대구 전방위적으로 청년세대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지난 주말엔 전북 익산 등 당 중앙여성위원장으로서 호남지역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TK의 막내 의원으로 통하는 정 의원도 2030세대들과의 소통은 이미 일상화됐다는게 지역구민의 전언이다.

박남수 지역정치평론가는 "TK 의원들의 대선 필승 의지가 고조되면서 지난 주말 대부분 지역 의원들이 지역구에 내려와 대선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새해벽두 재선 출신들인 국민의힘 대구시당 경북도당 위원장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TK 정치권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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