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충북 '민심잡기' 나서.."단일화, 어떤 생각도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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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충북 청주를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 충북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청주 청원구 오창읍 제이원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시민사회직능본부 및 충북본부 집행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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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충북 청주를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 충북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안 후보는 9일 청주 성안길에서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로드 캠페인을 벌였다. 그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흔쾌히 응했다.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으로 발걸음을 옮긴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단일화와 공약 등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야권 후보 단일화 질문에 "저는 제가 당선되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려고 (대선에)나왔다"며 "다른 어떤 생각도 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도 제가 열심히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지지율을 보고 일희일비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묵묵히 시민들에게 다가서면 (저를)인정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공약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지역 균형발전이며 핵심은 지자체가 민간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법적 권한과 재정력을 가져야 한다"며 "지자체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줄 것이고, 공약을 준비해 날짜를 잡아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오는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 대해 "적당한 시기에 재보궐 선거 지역에 대해 공모를 할 것이고 후보를 내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청주 청원구 오창읍 제이원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시민사회직능본부 및 충북본부 집행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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