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데이터 과학 캠프 열린다

초등학생의 데이터 과학 기초 소양을 높이는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구덕회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와 아이스크림에듀가 2월 초등학교 4·5·6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 2일간(12차시) 데이터 과학 캠프를 연다.

인공지능(AI)사회를 살아갈 어린이에게 필요한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비대면 온라인 과정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과학 이론보다 학생이 팀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데이터 과학 절차를 학습하고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발표하는 능력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덕회 서울교대 교수

참여 학생은 간단한 데이터 과학 의미, 절차, 공공데이터셋 등을 살펴본 뒤 △문제설정 및 계획 세우기 △데이터 수집 및 다듬기 △데이터 시각화하기 △데이터 분석하기 △프레젠테이션 작성 및 제출 등을 팀 프로젝트로 수행한다.

겨울 캠프는 학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고 분석 도구로 엔트리를 이용한다.

구 교수는 “데이터 과학은 인공지능 교육 기초이며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은 사회 등 다른 교과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이라고 밝혔다.

구 교수는 지난 해 서울교대 소프트웨어영재교육원 주최 아래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파이썬을 이용한 데이터 과학 캠프를 운영했다. 당시 100% 온라인으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공공데이터셋을 활용해 데이터 과학을 학습했다. 데이터 분석 도구로 '파이썬'이 제공됐다.

학생은 팀을 구성, 제주와 부산의 평년 기온을 비교 분석하거나 코로나 백신 접종자수를 월별로 비교·분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