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 안종주씨

박태우 2022. 1. 9.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15대 이사장으로 안종주(65)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이 공모를 통해 지난 7일 임명됐다.

안 이사장은 기자 출신으로 <한겨레> 에 재직중이던 1988년 한국 사회의 '직업병' 문제의 상징이기도 한 원진레이온 참사와 석면 관련 직업성 암 실태를 처음 보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15대 이사장으로 안종주(65)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이 공모를 통해 지난 7일 임명됐다.

안 이사장은 기자 출신으로 <한겨레>에 재직중이던 1988년 한국 사회의 ‘직업병’ 문제의 상징이기도 한 원진레이온 참사와 석면 관련 직업성 암 실태를 처음 보도 했다. 2004년 서울대에서 산업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 등을 역임하고 이후 전국석면환경연합회 회장·녹색건강연대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공단은 “풍부한 안전보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산재 희생자의 고통을 늘 새기며,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소통하겠다”며 “추락 등 재래형 산재사고의 감축은 물론, 플랫폼 노동자 등 산업현장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산재위험에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일 취임하는 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1월9일까지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