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쏜다..작은 결혼식 예비부부 100만원 지원

이창재 2022. 1. 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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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젊은층 결혼 기피 등 혼인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에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고비용 결혼문화로 인한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허례허식을 없앤 소박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고자 2020년부터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는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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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시설 등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 대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젊은층 결혼 기피 등 혼인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에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대구의 혼인건수는 8천340건으로 전년(9천880건)보다 1천540건 감소했고 특히 감소폭이 15.6%로 전년도 10%보다 증가해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공공시설인 하중도에 마련된 작은 결혼식장 전경. [사진=대구시]

이에 대구시는 고비용 결혼문화로 인한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허례허식을 없앤 소박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고자 2020년부터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는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소득기준 및 거주지 제한을 폐지하는 등 지원대상을 크게 확대(20→100쌍)해 예비부부 100쌍에 결혼식 비용 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신청은 10일부터 결혼식 전 신청서, 동의서·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구비해 시 출산보육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고, 신청자는 결혼식을 치른 후 1개월 내 예식장소, 소요비용 등의 증빙자료와 함께 청구해야 하며 심사를 통해 비용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지난해 지원 예비부부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 73%, 만족 27%로 예비부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 규모는 작지만 합리적인 비용의 결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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