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해 첫 현장 일정 강원도, 국가 균형 발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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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제진 철도 착공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낙후지역에 대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릉-제진 착공식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에도 참석했는데, 박 수석은 "이 역시 국가균형발전의 거대한 여정임에도 언론과 정치권은 그저 그런 지역 SOC 사업 중 하나로 여기는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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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제진 철도 착공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낙후지역에 대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란 제목의 글을 통해 착공식 전날인 지난 4일 자신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호출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번 현장 일정과 관련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유라시아로 뻗어갈 경제 철도의 의미도 언론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썼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릉-제진 착공식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에도 참석했는데, 박 수석은 "이 역시 국가균형발전의 거대한 여정임에도 언론과 정치권은 그저 그런 지역 SOC 사업 중 하나로 여기는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
또 "심지어 일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것이라는 의심도 하기도 하니 국가균형발전의 대의가 빛을 발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아쉽다"고 토로했습니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이 지금까지의 그것에 더해 크게 확장된 개념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은 지역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초광역협력'으로 집약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광역협력을 위해서는 권역내 거점을 잇는 교통망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은 임기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과제"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2.0'이 다음 정부에서 활짝 꽃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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