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tvN·CJ ENM 출신 이덕규, CCO로 영입..콘텐츠 제작 강화

이윤정 기자 2022. 1. 9. 13: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이덕재 LG유플러스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전무) 겸 CCO.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CJ ENM 등에서 콘텐츠 제작을 이끌었던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전무) 겸 CCO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CCO는 26년간 방송제작, 콘텐츠 사업 전략과 운영을 이끈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tvN 본부장을 거쳐 CJ ENM 미디어 콘텐츠부문 대표, CJ ENM 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했다. 영상제작 스타트업 포디리플레이에서는 영상 기술과 결합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주도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플랫폼사업단’에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는 CJ ENM, 하이브 등을 거친 이상진 상무를 콘텐츠/플랫폼사업단 콘텐츠사업담당으로 배치했다. 무선서비스, 초고속인터넷, IPTV 부문 등에서 SK텔레콤과 KT에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 강화로 활로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LGU유플러스는 스포츠, 클라우드 게임, 홈트레이닝 등 플랫폼을 강화하고,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이돌·여행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XR(확장현실), 주요 플랫폼과 협업해 키즈·주니어 분야 캐릭터 사업 및 IP 개발, 공연 사업모델 구상, 예능프로 콘텐츠 확보 등도 추진한다.

이덕재 CCO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 LG유플러스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