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넘어 헬스케어로..美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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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안마의자 출시 확대와 현지 의료기관과 협업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습니다."
김창주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장은 국내 의료기기 수준의 높은 기술력과 미국 현지 의료 서비스를 결합해 미국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업계 최다인 안마 프로그램과 의료기기 수준의 기술력, 글로벌 1위의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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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안마의자 출시 확대와 현지 의료기관과 협업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습니다.”
김창주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장은 국내 의료기기 수준의 높은 기술력과 미국 현지 의료 서비스를 결합해 미국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폐막한 CES 2022에서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다빈치, 팬텀 로보, 더파라오 오투, 퀀텀 등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회사는 2017년부터 매해 CES에 참가했다.
김 법인장은 올해 가장 차별화된 요소로 의료기기 수준의 안마의자를 대거 선보인 점을 들었다. 한의사, 정신과전문의 등 바디프랜드 소속 의사 4명이 함께 참가해 안마의자 원리와 효과를 집중 설명했다.
김 법인장은 “올해는 심전도를 비롯해 체지방, 혈압 등 다양한 신체정보를 측정하는 안마의자를 대거 선보였다”면서 “단순히 지압이나 마사지 하는 수준을 넘어 건강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수준까지는 진화한 셈”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기 허가를 준비 중인 대표 제품은 다빈치와 엘리자베스 두 안마의자다. 다빈치는 안마기능과 함께 생체 전기저항으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등 7가지를 분석해 체형에 맞는 안마의자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는 혈압 측정 모듈을 탑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친 더팬템과 더파라오까지 더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바디프랜드는 2020년 안마의자 업계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도 600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된다. 해외사업 비중이 아직 크지 않지만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 매출도 두 배나 오르며 기대감을 높인다. 미국 안마의자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스포츠 강국답게 운동 피로 해소를 목적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업계 최다인 안마 프로그램과 의료기기 수준의 기술력, 글로벌 1위의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직영점이 몰린 로스앤젤레스(LA) 내 의료기관과 협업해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추후 환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김 법인장은 “현재 LA에만 있는 직영점을 뉴욕, 애틀란타, 댈러스 등으로 확대하고, LA의 유명 의료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미국인 체형이나 질병 등 지역에 맞는 제품 출시도 검토해 초기 단계 미국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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