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태수,19~30일 연극 '셀룰로이드'로 데뷔 10주년 자축
[스포츠경향]
배우 문태수는 올해 데뷔 10년차를 찍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듯, 무대의 인생도 첫무대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그 출발 역시 이른 것은 아니었다. 40대 중반에 맞이한 연기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그 나이 때 쯤, 누구나 기성세대를 닮아가는 시기에 그는 도전과 열정이란 것을 마음의 심연 깊은 곳에서 끄집어 냈다.
문태수는 늦깎이 배우로 ‘제2의 인생 열정’을 꿈꾸게 됐다. 말이 쉽지 44세 11개월에 첫 무대에 오른 그에게, 무대는 에베레스트 이상으로 높은 벽이었다. 누구랄 것없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꿈 꿨지만 만만치 않은 친구(연극)를 만나 하루하루 매일 긴장 속에 살아간다”며 “꿈을 이루고자 간절히 9년이란 세월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쉼없이 한 방향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고 성장 해왔고, 그 길을 그렇게 또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태수의 ‘유쾌한 도전기’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연극 ‘셀룰로이드’다. 제2회 여주인공페스티벌과 제1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에서 전석 매진 공연을 이어왔던 작품이다. 오는 19~30일 대학로 물빛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태수는 “꿈꾸는 길이 멀고 험하다는거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he 열심히 the 노력하고 the 성장해서 성공이란 친구를 만나야겠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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