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 먼지 평소 3~4배..올해 첫 비상저감조치

김동혁 2022. 1. 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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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공기 질이 점차 나빠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에 이어 충북도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에 들었습니다.

이번 고농도 먼지 현상은 내일까지 지속될 텐데요.

자세한 공기 질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전국 공기 질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에 들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과 충남은 올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정오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서울 100, 인천 90, 경기 107, 충남 90, 충북 77ug으로 평소의 3~4배에 달하는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과 대구, 부산과 제주 등 그 밖의 전국에서도 공기 질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부터 해외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에 국내 대기 정체로 오염물질이 누적되면서 공기 질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종일 수도권과 충남은 공기 질 매우 나쁨 상태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에서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환경부는 수도권과 충남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에선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돼 비상저감조치 의무사업장 297개 등에서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합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대기 정체로 내일도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광주, 전북과 대구, 경북 등에서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예상됩니다.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 질은 찬바람이 내려오는 화요일부터 회복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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