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행정병, 휴가·전역일 조작해 조기 전역 의혹

윤교근 2022. 1. 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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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한 행정병이 군 전산망에서 휴가일을 조작하고 전역일까지 앞당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15사단 예하 부대 병사 탈영과 휴가조작"이라는 한 장병의 글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말출은 국방인사벙보체계상 휴가도 아니었고 대대의 인사과와 연락한 후 임의대로 나간 것으로 탈영이고 근무이탈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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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한 행정병이 군 전산망에서 휴가일을 조작하고 전역일까지 앞당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15사단 예하 부대 병사 탈영과 휴가조작”이라는 한 장병의 글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행정병 A씨가 자신의 휴가를 직접 만들고 이를 통해 138일의 휴가 일수 만들었다.

또 지난 1일 말출(말년 휴가)을 나가게 되었고 이는 본인의 실제 전역일보다 약 2개월 반을 앞당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실제로 받지도 않은 휴가들이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올라와 있었다고 강조했다.
육대전 화면 캡처.
그중에는 자신이 전혀 가보지도 않은 GOP 근무 보상, 수기로 작성한 포상휴가증, 병사 기록 등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일 말출은 국방인사벙보체계상 휴가도 아니었고 대대의 인사과와 연락한 후 임의대로 나간 것으로 탈영이고 근무이탈이라고 적었다.

글에는 이런 내용을 대대장에게 제보했다고도 밝혔다.

이번 사안에 대해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이 안 된다” “엄중 처벌” “군 간부들이 모를 수가 있는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화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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