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 광주FC GK 윤보상 영입..김경민·이건희 광주행

이석무 2022. 1. 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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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가 광주FC 주전 골키퍼 윤보상(28)을 데려와 골문을 강화했다.

대신 이랜드FC 골키퍼 김경민(30)이 광주로 떠난다.

2018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한 윤보상은 전역 후 제주, 광주를 거쳐 2022년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하게 됐다.

이랜드에서 광주FC로 팀을 옮기게 된 골키퍼 김경민은 190cm 78kg의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반사신경, 1대1 방어가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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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에서 서울 이랜드FC로 트레이드 된 골키퍼 윤보상, 사진=서울 이랜드FC
서울 이랜드FC에서 광주FC로 팀을 옮기게 된 김경민(왼쪽), 이건희. 사진=광주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광주FC 주전 골키퍼 윤보상(28)을 데려와 골문을 강화했다.

이랜드FC는 9일 광주FC와 트레이드를 통해 윤보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이랜드FC 골키퍼 김경민(30)이 광주로 떠난다. 이건희(23)도 광주로 1시즌 간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는다.

이랜드 골문을 지키게 된 윤보상은 삼일중, 삼일공고, 울산대를 거쳐 2016년 광주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첫 해 22경기에 출전, 21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당시 광주의 1부리그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를 이끌었다.

2018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한 윤보상은 전역 후 제주, 광주를 거쳐 2022년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하게 됐다.

윤보상은 K리그 최고 수준의 골키퍼 자원이다. 184cm 84kg의 피지컬로 골키퍼로선 단신에 속하지만 안정된 볼처리, 선방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슈퍼세이브로 ‘괴물 골키퍼’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수비 리딩 능력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이랜드 FC에 합류한 윤보상은 “엄청난 잠재성을 지닌 서울 이랜드 FC에 오게 돼 기쁘다”며 “2022시즌 무조건 승격을 바라보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격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팀 전체가 하나 돼 승격을 이뤄내겠다”면서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랜드에서 광주FC로 팀을 옮기게 된 골키퍼 김경민은 190cm 78kg의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반사신경, 1대1 방어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정확한 킥으로 공격 전개시 빌드업과 역습 상황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대 재학시절 연령별 대표팀과 2011 심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발탁됐던 김경민은 2014년 신인 자유계약으로 제주UTD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부산을 거쳐 2021년 이랜드FC에 입단, 34경기에 출장했다.

이건희는 186cm 78kg의 탄탄한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와 헤더, 날카로운 결정력이 장점인 스트라이커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능하며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평가다.

이건희는 보인고 재학시절 2016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 수상과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양대에서는 2019 U리그 4권역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0시즌 이랜드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1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경민은 “고향이 전남 여수인만큼 지역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해준 광주에게 감사하다”며 “광주는 강등을 당했지만 승격도 2번이나 한 팀이다. 동료들과 함께 세 번째 승격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희는 “중계를 통해 광주\ 경기를 보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지녔다는 느낌을 받았다. 광주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면서 “임대생이라고 소홀해 하지 않고 나와 팀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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