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뛰었던 호주리그에 17세 여성 투수 데뷔.135km 직구로 1이닝 무실점

권인하 2022. 1. 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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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야구에 새로운 역사가 새겨졌다.

호주야구리그(ABL)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투수가 정식 경기에 등판해 데뷔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패배보다 여성 투수 비콤의 데뷔전이 크게 기억에 남을 경기가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을 뛴 멜버른 피터 모이란 감독은 "야구에서 목격한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라고 비콤의 데뷔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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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의 여성 투수 제네비브 비콤이 데뷔했다. 멜버른 구단 SNS 캡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호주 야구에 새로운 역사가 새겨졌다. 호주야구리그(ABL)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투수가 정식 경기에 등판해 데뷔한 것이다. 주인공은 멜버른 에이시스의 제네비브 비콤(17).

비콤은 7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6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프로와 아마 선수들로 모여 만든 팀 질롱 코리아가 뛰어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호주리그는 주로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뛰지만 가끔 현역 메이저리거도 뛰는 수준이 어느 정도 있는 리그로 알려져 있다. 이런 수준이 있는 리그에서 여성 선수가 뛰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1사 1,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땅볼과 플라이 아웃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는 멜버른의 1대7 패배.

하지만 이날 패배보다 여성 투수 비콤의 데뷔전이 크게 기억에 남을 경기가 됐다.

이날 비콤은 80∼84마일(128∼135㎞)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비콤은 경기 후 "누군가가 하고 싶지 않은 것, 예를 들어 소프트볼이나 다른 스포츠를 해달라고 해도 귀를 빌려서는 안 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어딘가에서 성공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을 뛴 멜버른 피터 모이란 감독은 "야구에서 목격한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라고 비콤의 데뷔를 축하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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