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세상에 없던 서비스 내놓을 것"..AI·메타버스 결합 '아이버스' 제시

김나인 2022. 1. 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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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를 결합해 그동안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SK사피온'에 대한 공동 투자와 공동 글로벌 진출을 기반으로 AI 인텔리전스와 커넥티비티가 결합된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를 창출하고 만들어내서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SK텔레콤의 중장기 비전"이라며 "우선 세상에 없던 AI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고 지난해 만든 UAM TF를 CEO 직속으로 만들어 UAM 사업 창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진행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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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SK ICT 연합'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를 결합해 그동안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해 구독 서비스 'T우주',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에이전트 서비스는 한 사람당 하나의 캐릭터나 아바타를 제공하고 그 아바타가 AI비서 또는 친구 역할을 하게 되는 서비스를 뜻한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AI 에이전트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아이버스'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현재 제공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는 고객이 아바타로 분장해 메타버스 월드를 돌아다니면서 메타버스 세상을 살아가는 구조다. 그러나 대부분 생활을 현실 세계에서 살아야 되는 입장에서 보면 메타버스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유 대표는 아이버스를 통해 아바타 AI 에이전트가 메타버스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하고 다시 이용자와 공유하게 돼 두 개의 삶을 살아가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 대표는 "바쁜데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실제 몸이 두 개인 그런 세상을 만들어보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아이버스는 아직 기술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서비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다른 비전으로는 '연결 지성(커넥티드 인텔리전스)'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30년 이상 통신사업자로 PC,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를 연결해 가치를 제공했고, 앞으로는 메타버스가 5G의 주요 이용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대표는 차세대 디바이스에 '연결'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제공하고 여기에 지성을 더해 새로운 디바이스에서도 '아이버스'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아이버스 서비스가 사람 대신 차를 운전해주는 새로운 미래형 디바이스들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반도체 '사피온'과 UAM(도심항공교통) 사업도 이 같은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유 대표는 "'SK사피온'에 대한 공동 투자와 공동 글로벌 진출을 기반으로 AI 인텔리전스와 커넥티비티가 결합된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를 창출하고 만들어내서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SK텔레콤의 중장기 비전"이라며 "우선 세상에 없던 AI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고 지난해 만든 UAM TF를 CEO 직속으로 만들어 UAM 사업 창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진행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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