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뿌연 일요일'.. 수도권·충남 '매우 나쁨'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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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또는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의 상태를 보여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서울·인천·경기·충남은 초미세먼지(PM2.5) '매우 나쁨' 수준을, 강원·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전남·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는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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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발표한 대기질 예보에서 “수도권·충남은 ‘매우 나쁨’,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원영서의 경우에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인천·경기·충남은 초미세먼지(PM2.5) ‘매우 나쁨’ 수준을, 강원·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전남·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는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충남에선 ‘나쁨’ 수준을,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일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경부는 서울·인천·경기·충남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및 충남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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