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송새벽 "경찰이면서 깡패라는 양면성이 매력, 해보고 싶었던 역할" [인터뷰M]

김경희 2022. 1.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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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송'에서 경찰이면서 깡패로 투잡을 뛰는 독보적인 빌런 '조경필'을 연기한 송새벽을 만났다.

오랜만의 영화였지만 여전한 메소드 연기와 독보적인 호흡으로 캐릭터를 펼쳐내는 송새벽이었다.

이 영화에서 송새벽은 베테랑 형사이면서 돈 앞에선 사람 목숨은 우습게 생각하는 깡패 두목 '조경필'로 지금껏 한 번도 잡힌 적 없는 특송 드라이버 '은하'의 차에 실린 300억짜리 보안키를 맹렬히 뒤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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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송'에서 경찰이면서 깡패로 투잡을 뛰는 독보적인 빌런 '조경필'을 연기한 송새벽을 만났다. 오랜만의 영화였지만 여전한 메소드 연기와 독보적인 호흡으로 캐릭터를 펼쳐내는 송새벽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화 '특송'은 돈만 되면 물건도, 사람도 가리지 않고 배송하는 특송 업체가 반송 불가인 수하물을 떠맡게 되고, 이를 치열하게 쫓는 이들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이 영화에서 송새벽은 베테랑 형사이면서 돈 앞에선 사람 목숨은 우습게 생각하는 깡패 두목 '조경필'로 지금껏 한 번도 잡힌 적 없는 특송 드라이버 ‘은하’의 차에 실린 300억짜리 보안키를 맹렬히 뒤쫓는다.

베테랑 경찰이면서 악마보다 더 악랄한 깡패 두목이기도 한 캐릭터에 대해 송새벽은 "그런 양면성이 매력적이었고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촬영하면서 시원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보통 그런 악역을 보면 어떻게든 연민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느낀건 묘하게 연민이 느껴지지 않는 거 였다. '도대체 쟤는 뭐지?' 싶은 인물이었고 그래서 더 다채로왔던 역할이었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떠올린 캐릭터의 느낌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목적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300억이라는 돈 때문에 끝까지 가는 인물이다. 시나리오에는 안 나오지만 나름대로 굉장히 가난했고, 큰 사연이 있어서 돈을 위해 몸을 던지는, 상처를 많이 받은 인물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나름대로 캐릭터의 전사를 만들어서 연기했음을 이야기했다.

송새벽은 "이 인물이 처음 등장할때의 대사가 너무 인상적이다. "나는 예수고, 얘는 모세야. 갈라져!"라는 말이 이 인물을 한번에 보여주는 말이라 생각되더라. 마지막에 박소담에게도 "갈라지자"라고 말하는데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같았다. 무슨 의미에서 이런 대사를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쎈 대사였다"라며 가장 인상 깊은 대사가 뭐냐는 질문에 답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는 수중씬을 답했다. 그는 "촬영할때는 그렇게 끝까지 수갑을 채워가며 했어야 했나 싶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니까 당의성까지는 아니어도 저런 인간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조경필'의 지독한 면모를 보여주었던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특송'은 박소담이 원탑으로 아찔한 카체이싱과 액션을 선보이며 그런 박소담을 송새벽이 턱 밑까지 추격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스피디한 전개와 기존의 영화들과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 영화다. 연초에 시원하게 보시면 좋겠다"라며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특송'은 1월 1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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