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R&D 상무 "연구개발 우선 순위는 소프트웨어.. 글로벌 IT 기업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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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동차 산업 자체에서 기존 제조기반이 점점 전자화되고, 소프트웨어 중요시되고 있다"며 "테크 기업을 포함해 어디든 경쟁사가 될 수 있고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이 현대모비스의 경쟁사로 느껴진다"라고 했다.
천 상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에 대한 수요도 있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외부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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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승 현대모비스(012330) 연구개발(R&D)부문장(상무)은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기계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서비스가 더 잘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부품사인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자동차 산업 자체에서 기존 제조기반이 점점 전자화되고, 소프트웨어 중요시되고 있다”며 “테크 기업을 포함해 어디든 경쟁사가 될 수 있고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이 현대모비스의 경쟁사로 느껴진다”라고 했다.
천 상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에 대한 수요도 있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는 관련 인력을 충원하고 자체적으로 교육과 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말 기준 현대모비스의 R&D 인력은 6000명에 육박한다. 국내에 4551명, 해외에 1433명이 일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외부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모비스는 러시아 IT기업 얀덱스와의 기술·사업 제휴를 통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천 상무는 “얀덱스와 협력 과정에서 모비스는 부품과 센서를 공급하고, 소프트웨어는 얀덱스가 개발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용 라이다시스템 개발을 위해 글로벌 라이다 1위 업체 벨로다인과도 함께 센서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자율주행 센서 사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없고, 고객의 요구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라이다를 포함해 다양한 옵션에 대해 열린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라이다와 관련해서는 “높은 가격과 원거리 인식 부족 등 한계를 보완하면서 상용화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현대모비스는 어떤 센서만 고집하지 않고 용도에 따라 다른 센서를 사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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