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정 강원도로 간 文 "국가균형발전 강조해 달라"

서영준 2022. 1. 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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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을 호출해 "내일 제가 강원북부선 강릉-제진간 철도 착공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언론이 어떤 관점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 제가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강원도 철도 착공 일정을 선택한 것은 낙후지역에 대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강릉-제진간 철도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이행하는 차원도 있었고, 바로 착공식 당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겹쳐 대통령의 소망만큼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한 기사는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만큼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일화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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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1번째 글
국민소통수석·대변인 호출해 당부
[고성=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발언 하고 있다. 2022.01.05. amin2@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을 호출해 "내일 제가 강원북부선 강릉-제진간 철도 착공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언론이 어떤 관점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 제가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강원도 철도 착공 일정을 선택한 것은 낙후지역에 대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1번째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이 "관광산업 활성화와 유라시아로 뻗어갈 경제철도의 의미도 언론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착공식을 찾았다. 박 수석은 "강릉-제진간 철도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이행하는 차원도 있었고, 바로 착공식 당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겹쳐 대통령의 소망만큼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한 기사는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만큼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일화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수석은 지난해 12월 28일 문 대통령이 동남권 4개철도 개통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이 역시 국가균형발전의 거대한 여정임에도 언론과 정치권은 그저 그런 지역 SOC 사업 중 하나로 여기는 분위기였다"며 "심지어 일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하기도 하니 국가균형발전의 대의가 빛을 발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아쉽다"고 썼다.

박 수석은 초광역협력을 위한 광역철도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2.0의 핵심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에 직접 참석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광역교통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문 대통령은 주례회동 자리에서 "1일 생활권이 돼야, 초광역권이 성공할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이 교통망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초광역협력을 위해서는 결국 교통망이 중요하다. 거점과 거점간 철도가 연결돼야 한다. BC가 낮고 운영비 적자 때문에 진행이 되지 않는데 일이 성사되는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은 임기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과제"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2.0이 다음 정부에서 활짝 꽃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문재인 #강원도 #국가균형발전 #문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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