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밟으면 안 돼!' 비니시우스, 레알 엠블럼 보이자 '폴짝'

이규학 기자 2022. 1. 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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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윙어다.

올 시즌 폭풍 성장을 보이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경기 도중 레알의 엠블럼이 보이자 급하게 뛰어넘는 동작이 사로잡혀 팬들의 사랑을 더욱 품에 안았다.

무려 23개의 슈팅을 시도한 레알은 벤제마와 비니시우스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26경기 14골 7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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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윙어다. 올 시즌 폭풍 성장을 보이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경기 도중 레알의 엠블럼이 보이자 급하게 뛰어넘는 동작이 사로잡혀 팬들의 사랑을 더욱 품에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 5(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9(1542)으로 1, 발렌시아는 승점 28(777)으로 9위에 위치했다.

레알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우며 발렌시아를 압박했다. 무려 23개의 슈팅을 시도한 레알은 벤제마와 비니시우스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특히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7, 후반 16분에 득점을 기록한 그는 득점 장면에서도 자신의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결승골까지 만들어냈다. 리그에서 5경기 만에 터진 골을 터트린 비니시우스는 라리가 득점 2위에 올라섰고, 이날 경기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도중 비니시우스의 행동도 눈에 띄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35분경 터치라인 근처에서 동료에 패스를 받지 못했다. 빠르게 공을 따라가던 그는 순간적으로 레알 엠블럼과 마주치게 됐다. 그는 엠블럼을 밟지 않기 위해 순간적으로 점프를 시도하면서 피했다.

다행히 엠블럼을 밟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혹시라도 밟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뒤를 돌아보며 엠블럼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엠블럼을 밟지 않는 것은 팀에 대한 존중이다. 비니시우스는 팀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그는 2018년 겨우 18세의 나이로 레알에 입단한 뒤, 현재 레알에서 핵심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물론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은 뛰어나지만 골 결정력에서 의문부호가 찍혔다. 지난 시즌만 해도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놓치면서 여러 비판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완전히 잠재력이 폭발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26경기 147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그는 팀 내 가장 높은 몸값인 1억 유로(1,36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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