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스 "신보 '바빈'을 한 단어로? BLITZERS 가라사대!"[MK★인터뷰]

손진아 2022. 1. 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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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컴백으로 2022년을 누구보다 힘차게 시작한 그룹이 있다. 바로 블리처스(BLITZERS). 블리처스는 첫 싱글 ‘바빈(BOBBIN)’으로 성숙한 소년미를 대중에 어필하고 나섰다.

블리처스(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는 지난 3일 첫 싱글 ‘바빈(BOBBIN)’을 발매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싯-벨트(SEAT-BELT)’ 활동 종료 후 약 1달 만에 컴백한 이들은 지난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꽉 채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끄덕끄덕끄덕’은 무비판적인 수용과 긍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자는 블리처스의 외침을 담은 노래다.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록 사운드와 트렌디한 멜로디, 반복되는 후렴 ‘끄덕 끄덕 끄덕’으로 자아내는 강력한 중독성이 포인트다.

블리처스가 지난 3일 첫 싱글 ‘바빈(BOBBIN)’으로 컴백했다. 사진= 우조엔터테인먼트
매 앨범마다 MZ세대를 대변하는 메시지를 담아온 블리처스는 이번엔 이미 정해진 틀과 선입견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을 멈추고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을 제시하자는 뜻깊은 의미를 녹여낸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더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보여줬다.

#. 초고속 컴백을 했다. 빠르게 다시 팬들과 만나게 된 소감은?

주한 : 빠른 시일안에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요! 준비 기간이 짧아서 걱정도 있었지만 더 집중해서 열심히 연습을 했으니까 저희 이번 앨범 ‘BOBBIN’ 많이 기대해 주세요!

루탄 : 블리 덕에 이렇게 또 짧은 시일 내에 컴백을 할 수 있어 너무 좋고 한 해의 시작과 함께 보여드리는 무대인 만큼 더 멋지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블리처스만의 매력과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샤 : 이전 앨범부터 블리처스의 메시지는 저희와 같은 세대인 MZ세대나 1020이라면 겪는 이야기에 대한 메시지를 다루는 게 많았습니다. 데뷔 때부터 팬들과 대중들에게 친근한 그룹으로 보여지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메시지에서 오는 공감과 거기에서 오는 친근함이 블리처스의 매력인 것 같고, 이번 앨범에서도 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루탄 :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남들의 소리를 그대로 듣는 무비판적 수용을 멈추고 자신의 생각과 소리를 표현하자”라는 이야기 입니다. 가사에서도 “끄덕 끄덕 끄덕 바보 같지”라는 부분이 있는데 남들의 이야기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끄덕이’라고 풍자하며, “’끄덕끄덕끄덕’을 멈춰”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뮤직비디오 촬영과 앨범을 준비하면서 있던 재밌었다거나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진화 : 뮤직비디오 촬영 때 저랑 크리스가 로데오 기계에 올라타서 포즈를 잡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몇 분 타고 있다 보니 금방 적응도 되고 재미도 있더라고요. 뮤비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멋있게 포즈 잡는 장면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블리처스가 지난 3일 첫 싱글 ‘바빈(BOBBIN)’으로 컴백했다. 사진= 우조엔터테인먼트
#. 이번 앨범에서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꼽아 본다면? 그 이유는?

주한 : 우선, 이전 앨범들과 달리 제복을 입는 게 처음이라 살짝 어색할까 걱정했는데, 멤버들 모두 너무 잘 어울려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한 명을 꼽자면 저희 오피셜 포토가 공개되고 크리스 사진이 다른 멤버들보다 반응이 좋더라고요! 아마 그렇다면 크리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이번 앨범을 통해 강력한 록 사운드의 타이틀곡으로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게 됐다. 이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우주 : 이전에도 락 사운드의 소스가 가미되긴 했지만 이번 앨범에는 조금 더 메탈 느낌이 강렬해서 녹음할 때에도 발성과 고음 처리 등을 조금 더 신경 써서 진행했습니다. 특히, 제 파트 중에서 고음 부분이 약간 락의 샤우팅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느낌을 내기 위해 연습 때부터 녹음할 때까지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 자신의 주관을 더욱 보여주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앨범인데, 그렇다면 이번 앨범에서 나의 의견을 더욱 피력했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진화 : 안무 부분입니다. 멤버들끼리 연습하면서 수정 전후 안무 중 무대에서 어떤 모습이 이번 컨셉과 메시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저희의 고민이 많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 저희가 무대 전반을 꾸미거나 안무를 창작하는 건 아니지만, 저희가 나름 컨셉을 고민하고 이해한 그림을 회사와 함께 상의하고 반영하여 준비했습니다.

#. 신보 ‘BOBBIN’을 한 단어로 표현해보자.

고유 : “블리처스 가라사대”.

저희 앨범 첫 번째 트랙인 ‘가라사대’를 활용한 표현입니다.

이번 앨범의 3트랙에 모두 각각의 메시지가 있어 저희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생각한 표현입니다.

#. 내년 2월 첫 단독 미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소감과 함께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크리스 : 공연 자체가 처음이기도 하지만, 저는 멤버들과 함께 미국에 간다는 것 자체가 기대가 됩니다. 매번 집에 갈 때 혼자 가곤 했는데, 물론 집이 있는 도시에는 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멤버들과 함께 미국을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샤 : 우선 미국 투어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은 기회라 생각해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블리를 만날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곧 여러 지역에서 블리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주 : 네! 그리고 이번에 저희의 무대를 보시는 분들에게는 저희의 매력에서 빠져나가실 수 없도록 열심히 준비해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블리처스가 지난 3일 첫 싱글 ‘바빈(BOBBIN)’으로 컴백했다. 사진= 우조엔터테인먼트
#.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와 팀 롤모델이 있다면?

루탄 : 블리처스라는 이름을 조금 더 알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희에게는 데뷔 전부터, 그리고 데뷔하고 나서 조금씩 저희를 알고 나서부터 계속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을 주는 블리가 있지만, 더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리고 싶습니다.

진화 : 저희 팀의 롤 모델은 ‘god’ 선배님입니다! 선배님들처럼 친근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멤버들끼리 가족같이 지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 2021 AAA에서 ‘AAA 포커스’ 부문에 수상을 했다. 소감과 함께 당시 수상과 관련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비하인드가 있다면?

고유 : 우선, 저희한테 더 열심히 하라고 힘낼 수 있는 당근을 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저희가 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해서 지금은 가능성을 보고 주신 상이지만 다음에는 받을 자격이 되는 블리처스가 되어 있겠습니다.

진화 : 네, 그리고 사실 당시에 소감을 처음으로 제가 이야기했는데, 너무 긴장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내려왔는지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근데 제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인사를 제대로 혼자 못 했던 것만 기억나서 그게 에피소드가 아닐까 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에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팬송도 있는데, 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한 : 블리! 우리 블리가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빨리 돌아왔어요! 블리한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이번에도 우리 즐겁게 활동해 봐요! 사랑해요 블리!

크리스 : 블리! 함께하는 날들이 내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에요! (가사를 인용해 봤습니다!)

우주 : 블리가 우리를 사랑해 주는 만큼! 매번 멋있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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