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남' 탈북민 700명 넘어.."생활고·차별 여전"
보도국 2022. 1. 9. 12:23
남한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탈남'을 선택한 탈북민이 7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찰학회보 '북한이탈주민 탈남 실태분석 및 대응 방안 연구' 논문에 따르면 2019년까지 제3국으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누적 771명에 달했습니다.
연도별로 2015년 664명이었던 제3국 출국 탈북민은 4년간 107명 증가했습니다.
논문 저자인 백남설 경찰대 교수는 "북한이탈주민은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 차별과 편견, 가족에 대한 그리움,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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