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롤모델 현아 선배님에 늘 감동..협업해보고파"[MK★인터뷰]

손진아 2022. 1. 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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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가수 알렉사가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6일 공개한 알렉사의 ‘TATTOO’는 지워지지 않는 이별의 그리움과 마음속 상처를 풀어낸 곡이다. 특히 중독성 있는 후렴 부분과 포인트 안무가 포인트이며, 쉽게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흔적들을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알렉사의 세련된 음색으로 표현했다.

지난 2019년 디지털 싱글 ‘Bomb’로 데뷔한 알렉사는 제목부터 강렬한 신곡 ‘TATTOO(타투)’를 통해 ‘그리움’을 표현한다. 섬세한 감정선을 노래에 담아낸 그는 ‘가수 알렉사’만의 음악적 색깔을 한층 견고히 다지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일렉사가 6일 신곡 ‘TATTOO’로 컴백했다. 사진=지비레이블
#. 신곡 ‘TATTOO’로 컴백하게 된 소감은?

“약 6개월 만에 신곡 타투로 컴백했습니다. 이번에는 전에 들려드렸던 곡의 무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곡입니다. 이번 노래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타이틀곡 ‘TATTOO’는 어떤 곡인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이번 타이틀곡 ‘TATTOO(타투)’는 어떤 시각에서 보면 이별을 통해 느끼는 상처와 그리움의 감정을 그려낸 곡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알렉사의 콘셉트를 통해 바라본다면 A.I 알렉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인간들의 감정을 느끼고, 생각보다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이 감정들을 지우고 싶어 애쓰지만 계속해서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있는 인간의 흔적들을 표현했어요.”

#.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이 궁금하다. 첫 느낌을 떠올려본다면?

“처음에 벌스를 듣자마자 ‘이 노래다!’라고 생각했어요. 회사분들이랑 다 같이 데모곡을 들었는데 모두가 다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 ‘타투’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가장 공감이 갔던 가사는 무엇인지, 그 이유는?

“사람들마다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그리움의 감정이 있을 것 같아요. 연인으로부터 느끼는 그리움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반려견 등이 있을 것 같은데요. 떨쳐버리고 싶지만 아직 가슴속 깊이 남아있는 그리움의 감정에 대해 전하고 싶었어요.”

“저는 마지막 부분의 ‘On me like a tattoo’라는 가사가 가장 공감이 갔습니다. 계속해서 툭툭 튀어나오는 그리움의 감정을 그만두고 싶지만 타투처럼 나에게 남아있다는 표현이 많이 공감됐던 것 같습니다.”

일렉사가 6일 신곡 ‘TATTOO’로 컴백했다. 사진=지비레이블
#. ‘타투’를 들을 때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면 더욱 음악을 즐길 수 있다!하는 리슨 포인트가 있다면?

“이번 곡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제목 타투처럼 한번 들으면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 후렴구입니다!”

#. ‘타투’는 지을 수 없는 아픔을 의미하는 듯한데, 이와 달리 알렉사의 인생에서 가장 깊게 새겨진 ‘타투’처럼 특별한 기억이 있다면?

“최근에 미국에서 처음 대면으로 팬미팅을 했었어요. 제가 데뷔하고 난 뒤에 코로나 때문에 직접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항상 온라인은 통해서만 팬들과 만남을 가지다가 이번에 실제로 만나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만나자마자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했어요!!”

#. 활동을 하면서 롤모델로 삼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 이유는?

“현아 선배님입니다. 현아 선배님의 무대를 보면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모습에 늘 감동 받고 있어요. 최근에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 곡의 제목이 ‘타투’인데, 개인적으로 타투를 한다면 해보고 싶은 문장이나 그림이 있다면?

“‘and rain will make the flowers grow’라는 문구인데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대사인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일렉사가 6일 신곡 ‘TATTOO’로 컴백했다. 사진=지비레이블
#.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을 통해 A.I(인공지능)라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조금 더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곡은 감정표현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야 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보컬과 퍼포먼스적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와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다음 컴백이 기다려지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또한 이번 곡 ‘타투’는 알렉사 곡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

#. ‘2021 부에노스아이레스 뮤직비디오 페스티벌(Buenos Aires Music Video Fest)’에서 베스트 케이팝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슈퍼루키임을 증명하기도 했는데,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지?

“이런 상 받을 때마다 아직도 너무 신기해요. 사실 직접 참석해서 받고 싶었는지 코로나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직접 해외에 가서 팬들의 에너지를 받고 싶은데 아직 그런 기회가 많이 없어서 실제로 아직 인기를 직접적으로 실감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직접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 K팝 최초 메타버스 팬미팅을 최근에 진행했는데, 총 2만 4000여 명의 팬이 함께 했다.

“처음에 메타버스 팬미팅을 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신기했었어요. 실제로 직접 만난 것처럼 너무 재미있게 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가상으로 만나기는 했지만 팬들과 같이 무대에 서서 춤을 추고, 사소한 이야기들도 주고받았는데 너무 즐거웠던 팬미팅이었어요. 제가 무대를 하면 수천 명의 팬들고 저와 같은 춤을 추면서 신나게 무대를 진행했고, 응원봉도 흔들 수 있게 만들었어요. 정말 공연장에 실제 온 것처럼 신났습니다.”

일렉사가 6일 신곡 ‘TATTOO’로 컴백했다. 사진=지비레이블
#. 콜라보를 한다면 꼭 함께 무대를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현아, 화사 선배님과 기회가 된다면 협업해보고 싶어요. 여자 솔로 아티스트 분들 중에서 음악적으로, 퍼포먼스적으로 많이 배우고 싶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이라 꼭 한번 같은 무대에 서보고 싶습니다.”

#. 미국 활동 계획은?

“이번 타투 활동 이후 미국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뵈려고 준비하고 있기는 한데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아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고 있어요. 하루빨리 찾아뵙고 싶습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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