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뛴 게 마지막 불꽃, '베일 현역 은퇴 준비'

박대성 기자 2022. 1. 9.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와 뛴 게 마지막이었을까.

가레스 베일(33)이 은퇴를 고민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스페인 다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베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은퇴를 고민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올해 여름까지 계약은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을 원한 팀은 친정 팀 토트넘.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베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결국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와 뛴 게 마지막이었을까. 가레스 베일(33)이 은퇴를 고민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스페인 다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베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은퇴를 고민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올해 여름까지 계약은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낙점됐다. 입단 초반에 카림 벤제마, 호날두와 'BBC 트리오'로 바르셀로나 'MSN 트리오(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네이마르)와 대적했다. 월드클래스 활약에 유럽 무대까지 평정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뒤 주전에서 멀어졌다.

잦은 부상에 컨디션 난조, 골프에 빠지며 축구에 집중하지 못했다. 불성실한 태도는 늘 도마 위에 올랐다. 팀이 패배에 홀로 경기장을 먼저 떠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중국 이적이 무산된 뒤에는 레알 마드리드 '주급 도둑'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여름, 7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돌아왔다. 베일을 원한 팀은 친정 팀 토트넘. 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홈 구장 확장으로 도약을 원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월드클래스를 찍었던 베일을 1년 임대로 데려와 트로피를 조준했다.

초반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영향력을 보였다. 중요한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해리 케인, 손흥민과 상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2021-22시즌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계획에 완전히 배제됐다.

웨일스 대표팀에서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더 그라운드에서 뛰지 않으려고 한다. 웨일스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있다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이적까지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은 2022년 6월 부로 끝난다.

웨일스는 1958년 이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유럽 지역 예선 E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월에 카디프전에서 승리한다면,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의 승자와 월드컵 본선행 마지막 단두대 매치를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