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인공위성 5기 빠른 시일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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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인공위성 5기를 빠른 시일 내에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스마트시티, 드론 등 다양한 분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한컴그룹이 우주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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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문영규 기자]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인공위성 5기를 빠른 시일 내에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스마트시티, 드론 등 다양한 분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한컴그룹이 우주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상철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2 한글과컴퓨터 전시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선적으로 빠른 시일 내 5기를 발사할 계획”이라며 “한반도를 지나가는 시간을 좁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이 많을 수록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는 시간을 촘촘하게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컴그룹 계열사인 우주·항공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국내 첫 민간 지구 관측용 위성인 ‘세종1호(Sejong-1)’를 오는 6월께 발사한다. 미국 민간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이용해 발사할 계획이다. 위성 발사를 추진한 후 사업 성장세에 따라 통신위성 등 50기 이상 군집위성도 발사해 운용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우주사업은 정부 위주가 아니라 민간 주도로 가고 있다”며 “한컴인스페이스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 6월1일 국내 민간최초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 발사를 통해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확보,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공위성 잔해로 인한 부작용 등에 대해선 “기존 인공위성은 군사용이었고 최근 상업용 위주로 발사되고 있다”며 “우리가 발사하는 저궤도, 초소형, 상업용 위성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상 데이터는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그룹의 인수합병(M&A) 등 투자 규모와 계획에 대해선 “M&A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컴MDS처럼 임베디드 시장을 장악하고 다시 융합으로 변화하고 이제 다시 로봇, 인공지능으로 사업을 확장 연결하면서 모두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M&A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컴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아로와나 금거래소는 매출 규모가 2020년 1200억원에서 지난해 8300억원을 기록, 7배 성장했다.
인수 대상으로는 메타버스와 아바타 관련 기업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 회장은 “(CES 기간 동안)미국 메타버스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만났다”며 “(인수 대상으로)메타버스와 아바타 기업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바타를 1년 넘게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외부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고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는 메타버스 중에서도 아바타 시장이 굉장히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서비스와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컴그룹은 이번 CES 기간 동안 메타버스 공간에서 쇼핑 및 NFT 활용이 가능한 아로와나몰을 선보이고 메타버스 서비스인 ‘한컴타운’을 선보였다.
CES 2022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AIoT 수도 원격 검침 서비스 ‘하이체크(HY-CHECK)’와 여기에 활용된 IoT 플랫폼인 네오아이디엠(NeoIDM)을 기반으로 구축된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아쿠아(Hi-Aqua)’도 함께 소개했다.
이밖에 자체 개발한 군수용 드론, 드론십, ‘꿀벌 드론’ 등도 함께 전시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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