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 이글' 임성재, 왕중왕전 3R 공동 4위로 선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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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 새해 첫 대회인 '왕중왕전'에서 사흘 연달아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셋째 날,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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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 새해 첫 대회인 '왕중왕전'에서 사흘 연달아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셋째 날,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사흘 중간 합계 20언더파 199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맷 존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공동 5위로 나란히 티오프한 임성재는 3번홀(파4)에서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기록하며 뒷걸음질했다.
그러나 바로 4번홀(파4)에서 6m 가까이 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반등했고,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7번(파4), 9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14번홀(파4) 그린 주변 벙커에서 때린 샷으로 칩인 이글을 할 뻔했고,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더했다.
또 17번홀(파4)에서는 약 7.8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18번홀(파5) 그린 밖 14m 거리에서 때린 샷으로 이글을 만들며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쳤던 김시우(27)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11계단 밀린 공동 19위(합계 14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이경훈(31)도 4타를 줄였다. 그린을 놓친 8번홀(파3)에서 쇼트게임 실수로 더블보기를 적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를 보탰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12타가 되면서 공동 3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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