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협회 "4세대 실손 전환시 50% 할인..6월까지 신청"

남정현 2022. 1.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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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면 해당 계약에 대해 1년간 보험료를 50%를 할인해 준다.

9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달부터 6월30일까지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한해 이러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계약전환을 신청했으나 아직 50% 할인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 해당 보험회사에서 시스템 구축 등 준비가 완료된 후 할인 보험료가 정산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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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년간 보험료 할인…이미 전환한 가입자는 해당 안 돼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1·2·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면 해당 계약에 대해 1년간 보험료를 50%를 할인해 준다.

9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달부터 6월30일까지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한해 이러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미 4세대로 전환한 경우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달 들어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계약전환을 신청했으나 아직 50% 할인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 해당 보험회사에서 시스템 구축 등 준비가 완료된 후 할인 보험료가 정산 처리될 예정이다.

신청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할 수 있다. 만일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가 실손의료보험 신규판매를 중지한 경우, 해당 보험회사에 '4세대 계약전환용 상품'으로 가입가능한 시점과 방법 등을 문의하면 된다.

현재 ABL생명, 미래에셋생명, DB생명, DGB생명, KDB생명, 동양생명, 푸본현대생명, 신한라이프, KB생명 등 9개 생보사와 AXA손보, AIG손보, ACE손보 등 3개 신보사가 실손보험 판매를 중지했다.

기존 1·2·3세대 실손 체계 하에선 일부 비급여 과잉의료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지속됐다. 이는 보험회사의 누적적자로 이어졌고 매년 일정 수준의 실손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4세대 실손을 출시했다.

4세대 실손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보험처럼 이용한 만큼 보험료의 할인·할증을 적용해 비급여 부분에 대한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한 점이다. 또 자기부담금을 인상하고, 재가입주기를 5년으로 줄이는 대신 보험료는 낮췄다.

양 협회에 따르면 4세대의 보장범위·한도는 기존과 유사하지만 보험료는 1세대, 2세대, 3세대와 비교해 각각 75%포인트, 60%포인트, 20%포인트 저렴하다. 자기부담비율은 급여 20%, 비급여 30%다.

생보·손보협회는 "현재 가입하고 계신 1~3세대 상품과 4세대 상품은 보장내용 등에 차이가 있다"며 "본인의 건강상태와 의료이용 성향 등을 점검해 보고, 보험료 부담 여력 등 본인의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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