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안 봉쇄 실상 알린 '장안십일' 인터넷에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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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시안의 봉쇄 상황을 알린 '장안십일'(長安十日) 글이 중국 인터넷상에서 삭제 조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장안십일을 옹호한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전 편집장 후시진의 글 역시 삭제됐다.
앞서 장쉐가 지난 4일 장안십일을 게제한 후 중국의 첫 격리 지역인 우한의 상황을 담은 글인 '팡팡일기'(方方日記)의 시안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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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산시성 시안의 봉쇄 상황을 알린 '장안십일'(長安十日) 글이 중국 인터넷상에서 삭제 조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안은 시안의 옛 명칭이다.
8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국의 프리랜서 언론인 장쉐가 작성한 장안십일이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연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된 시안의 상황을 기록한 장안십일은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장안십일을 옹호한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전 편집장 후시진의 글 역시 삭제됐다.
앞서 장쉐가 지난 4일 장안십일을 게제한 후 중국의 첫 격리 지역인 우한의 상황을 담은 글인 '팡팡일기'(方方日記)의 시안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안십일은 지난 7일 오후 잠시 삭제됐다고 3시간 후에 다시 복구된 바 있다. 이에 장쉐는 "이게 무슨 바람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중국 소셜네트웨크(SNS) 위쳇은 장인십일은 '내용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돼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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