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울트라 크루즈'에 퀄컴 플랫폼 도입..캐딜락 셀레스틱 첫 적용

송승현 2022. 1.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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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는 차세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개발한 시스템온칩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해 구동될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켄 모리스 GM 전기차·자율주행차 부문 부사장은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비교적 작은 크기에도 수백 대의 개인용 컴퓨터가 가진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GM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손이 자유로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핸즈프리 운전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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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도입 발표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차세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개발한 시스템온칩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해 구동될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GM은 업계 최고 수준의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첨단 운전 지원 기술에 적용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노트북 두 대를 겹쳐 놓은 정도의 크기로 제작됐으며, 오는 2023년 초 출시되는 ‘캐딜락 셀레스틱’(CELESTIQ)에 처음 적용된다.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 아키텍처는 GM이 자체 개발한 울트라 크루즈 소프트웨어 스택(stack)과 결합돼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스스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켄 모리스 GM 전기차·자율주행차 부문 부사장은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비교적 작은 크기에도 수백 대의 개인용 컴퓨터가 가진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GM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손이 자유로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핸즈프리 운전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 말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의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를 포함해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의 정보를 분석하여 차량을 중심으로 주변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한다. 특히 기존 수퍼 크루즈 기능에 더해 △ 새로워진 다이내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 전달△교통신호체계에 맞춘 자동 운행 △내장 내비게이션 설정 최적의 교통 경로 설정 및 운행 △자동 안전 거리 유지 및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좌우 회전 지원 △자동 근거리 장애물 회피 △자동 주차 등을 제공한다.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에는 스냅드래곤 라이드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동차 안전 무결성을 보유한 인피니온사의 ‘오릭스(Aurix) TC397’ 프로세서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내부 구조는 무겁고 비효율적인 수랭식 시스템 대신 공랭식 시스템을 선택해 컴퓨팅 내 복잡성을 최소화했다. 또한 운전자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울트라 크루즈에 추가할 수 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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