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원 263명 교단 떠난다..명예퇴직 4년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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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 교단에 명예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정년을 채우지 않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원 263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교원들의 명예퇴직 건수가 증가한 것은 교권 추락, 코로나19가 초래한 수업 환경의 변화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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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권 추락, 코로나19 수업 환경 변화 등 영향
공무원연금법 개정, 60세 연금타자 명퇴 러시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초·중·고 교단에 명예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정년을 채우지 않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원 263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2020년(256명)에 견줘 7명 늘었다.
명퇴한 교원은 2016년 115명, 2017년 112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2018년(169명), 2019년(239명)에 이어 2021년까지 4년째 증가 추세를 보인다.
퇴직 수당도 2019년 226억 원, 2020년 248억 원, 2021년 253억 원으로 늘고 있다.
교원들의 명예퇴직 건수가 증가한 것은 교권 추락, 코로나19가 초래한 수업 환경의 변화가 꼽힌다.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면서 2016부터 2021년까지 퇴직한 교원만 만 60세부터 연금을 받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2034년까지 퇴직한 공무원은 2∼3년마다 1세씩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늦춰진다.
충북교육청은 2월 중 명예 퇴직자 명단을 확정한 뒤 퇴직 수당을 지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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