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KIST, 반려견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눈길

최호 2022. 1. 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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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가 열린 라스베가스 유레카파크에서 만난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 소장은 "반려견 안면인식 시스템 상용 가치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KIST는 스타트업이 모인 유레카파크에서 '생각으로 제어하는 식사보조로봇 시스템' 'AI융합 감염병 대응 시스템' '반려견 안면인식 시스템' '스마트 자가 파워 링' '비대면 발열체크 및 얼굴인식 키오스크'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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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재 KIST AI·로봇연구소 소장이 반려견 안면인식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얼굴 사진만으로 반려동물을 정확하게 구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보험 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입니다”

CES 2022가 열린 라스베가스 유레카파크에서 만난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 소장은 “반려견 안면인식 시스템 상용 가치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KIST는 올해 국내 출연(연) 중 유일하게 기관 차원의 독립 전시관을 꾸리고 CES에 참가했다. KIST는 스타트업이 모인 유레카파크에서 '생각으로 제어하는 식사보조로봇 시스템' 'AI융합 감염병 대응 시스템' '반려견 안면인식 시스템' '스마트 자가 파워 링' '비대면 발열체크 및 얼굴인식 키오스크' 기술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반려견 얼굴 인식 시스템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AI기반 안면인식을 이용해 노화, 액세서리 착용, 젖은 모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정확하게 동일 종 안에서 반려견 얼굴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문신, 칩 삽입을 통한 개체 구분 방식과 달리 안전하고 무해한 게 장점이다.

김 소장은 “얼굴 정보의 미묘한 차이도 구분해 개체를 구분할 수 있다”며 “수만장의 동물 사진을 선행학습해 얼굴 내 다양한 정보를 습득, 차이를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눈, 코, 입, 귀 등 특정 부위가 아니라 전체 얼굴 사진으로 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며 “판별 정확도는 95% 안팎으로 앞으로 더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소장은 “반려동물 보험 등 산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현재 칩으로 반려동물 개체를 구분하지만 도입률이 25%에 불과하기 때문에 AI 안면인식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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