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플루언서 플랫폼 '와이리', 예비관광벤처 우수기업 선정

여행 전용 인플루언서 플랫폼 '와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주관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된 와이리는 11월까지 6개월여간의 사업성과 평가를 거쳐 '2021 올해의 관광벤처 24사'에 뽑혔다. 올해의 관광벤처는 고용 창출, 매출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선정된 벤처기업 중 24개사만을 선정한다. 와이리는 예비관광벤처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와이리는 여행 인플루언서와 여행업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서울호텔, 부산호텔, 제주호텔 등을 포함해 여러 여행 플랫폼들이 입점했으며, 누적 200여개 이상의 여행 상품콘텐츠를 제작했다. 콘텐츠를 통해 제휴된 여행업체의 사이트로 유입된 이용자 수는 2만5000여명 이상이다. 시장가치로 환산할 경우 42억원 수준이다.

와이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시장 가치가 제휴 업체들의 매출 극대화에 직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1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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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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