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3년간 조각품 순환 전시

고현실 2022. 1. 9.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강공원이 다양한 예술 조각품을 품은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케이스컬쳐(K-Sculpture)조직위원회와 함께 올해부터 2024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에서 국내 조각가들의 조각품 순환 전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순환 전시를 위해 서울시는 장소 제공·시설 사용·홍보 등을 지원하고, 케이스컬쳐조직위는 작품 선정과 관리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 조각품 순환 전시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강공원 조각품 순환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영달 케이스컬쳐조직위원장(왼쪽)과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9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강공원이 다양한 예술 조각품을 품은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케이스컬쳐(K-Sculpture)조직위원회와 함께 올해부터 2024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에서 국내 조각가들의 조각품 순환 전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케이스컬쳐조직위는 지난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달 시작되는 전시는 2개 공원씩 두 달 단위로 돌아가며 진행된다.

동일한 작품을 옮겨가며 전시하는 방식이 아닌, 공원별·시기별로 매번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공원에서 한 번에 35점씩 전시하며, 3년간 전시 작품 수는 총 4천155점에 달한다.

올해 9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영국의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와 연계한 특별전도 열린다. 시는 코엑스와 가까운 한강공원에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해 9월 한 달간 조각품 1천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순환 전시를 위해 서울시는 장소 제공·시설 사용·홍보 등을 지원하고, 케이스컬쳐조직위는 작품 선정과 관리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시와 케이스컬쳐조직위는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조각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순환 전시는 작년 10월부터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조각전 '한강 흥 프로젝트'를 확대한 행사다. 총 300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okko@yna.co.kr

☞ 카불공항 철조망서 미군에 건넨뒤 사라진 아기, 가족 찾았다
☞ 낚시꾼, 강릉 방파제서 3m짜리 심해어 '산갈치' 포획
☞ 고깃집에서 인질극 벌인 남성 "사형시켜 달라"
☞ '아름다운 강산' 부른 블루스 보컬 원조, 가수 박광수 별세
☞ 백화점 명품매장 돈부터 내는 '오더 대기'…"결제 취소 불가"
☞  카카오페이 대표ㆍ임원, 회사지분 대량매각해 469억원 차익
☞ 실형 선고됐던 '병역 거부' 여호와의증인…2심서 무죄
☞ 표는 던져졌다…BTS, 재수 끝에 그래미 트로피도 들어 올릴까
☞ '코로나 양성' 10대 아들 차 트렁크에 넣은 엄마
☞ 이재성·정우영, 분데스리가서 나란히 골 맛…팀 승리는 무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