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괴안지구 신혼희망타운 193가구 분양, 4억3000만원
[경향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부천괴안지구 B-1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193가구(사진)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천괴안지구 B-1블록은 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약 800m 거리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라 서울 서남권과 인접해있다. 청약접수 대상은 전용면적 55㎡ 단일형으로, 타입별로는 △55A 124세대 △55B 54세대 △55C 15세대 등이다.
분양가격은 가구당 4억3000만원(3.3㎡당 1800만원)으로 책정됐다. 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당해지역 공급 우선 원칙에 따라 경기도 부천시 거주자에게 우선공급 된다.
신청시 무주택자여야하고,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6개월 이상 경과(납입금 6회 이상 납입),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비신혼부부, 혼인기간 2년 이내이거나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전체 공급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당첨되면 향후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기간 8년, 거주의무기간 5년이 모두 적용된다.
청약접수는 10~11일 이틀간 받고, 당첨자 발표는 19일, 계약체결은 4월25~29일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돼있다.
LH관계자는 “B-1블록은 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입지한 ‘학세권’ 단지로,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라면 더욱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며 “단지 내에 어린이집·실내놀이터·방과후돌봄 교실 등 다양한 특화형 육아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고, 주민카페·주민운동 시설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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