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6명 검거 중 4명 도주..2명 추적

박아론 기자 2022. 1. 9.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에서 불법체류를 하다가 검거된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남성 6명 중 4명이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이웃이) 소란스럽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경찰은 7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한 결과 주거지와 직장 인근에서 각각 당일 오전 5시와 7시께 도주한 2명을 검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란스럽다" 이웃의 112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 '불법체류' 적발
70여 명 동원 2명 검거, 2명은 미체포
©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불법체류를 하다가 검거된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남성 6명 중 4명이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이웃이) 소란스럽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10분만인 0시10분께 현장에 출동해 신고자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이웃을 확인했다. 그 결과 신고자의 이웃집에는 인근 남동공단에서 일을 하던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6명이 함께 모여 있었다.

이들은 당시 술을 마시면서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 6명이 모두 불법체류자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당일 오전 1시30분께 6명 전원을 검거하고, 순찰차 2대에 6명을 각각 나눠 태워 호송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4명이 도주했다. 당시 4명은 수갑을 찬 채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7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한 결과 주거지와 직장 인근에서 각각 당일 오전 5시와 7시께 도주한 2명을 검거했다.

또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면서 "현재는 나머지 도주한 2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