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결산] 자율운항선박 기술표준화 나선 현대重

이상현 2022. 1.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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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바다 위 테슬라'라고 불리는 자율운항선박의 기술표준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비커스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함께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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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는 ABS와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왼쪽부터),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바다 위 테슬라'라고 불리는 자율운항선박의 기술표준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비커스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함께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와 ABS 최고운영책임자 존 맥도날드(John P. McDonald)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 and Chief Operating Officer)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비커스는 자율운항과 자율접안, 완전 자율운항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ABS가 지난해 7월 제정한 자율운항규정에 맞춰 단계별 실증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아비커스는 자체 보유한 자율운항기술에 대해 단계별 인증 획득이 가능하며, ABS는 아비커스의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계별 실증 절차 규정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아비커스는 또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자율운항 시연 성공에 이어 현재 추진중인 대양항해 상용선박을 대상으로 한 자율운항선박 기술 실증도 ABS와 공동으로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ABS와의 협약은 아비커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단계별 인증을 통해 기술 실증을 수행하고, 나아가 기술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선박 자율운항 시장을 확대시키고, 관련 시장 선점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ABS 존 맥도날드 부사장은 "자율운항기술은 미래 해양운송 분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안전에 대한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며 "조선업계 기술 분야에 통찰력을 지닌 ABS와 전문성을 갖춘 현대중공업그룹의 만남이 자율운항기술 분야에서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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