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난 지속에..HMM, 올해도 임시선박 투입 나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임시선박이 출항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항에서 8일 출항한 임시선박인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이달 22일에 미국 타코마(Tacom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 임시선박 5척 투입 예정..추가 투입도 검토
美 항만 적체 상황 지속..가용한 모든 선박 동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임시선박이 출항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항에서 8일 출항한 임시선박인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이달 22일에 미국 타코마(Tacom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은 올해 처음 출항한 ‘HMM 홍콩(Hongkong)호’ 외에도 ‘HMM 오클랜드(Oakland)호’, ‘SKY 레인보우(Rainbow)호’, ‘HMM 앤트워프(Antwerp)호’, ‘HMM 울산(Ulsan)호’ 등 이달에만 총 5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달 24일과 27일에 투입 예정인 ‘HMM 앤트워프(Antwerp)호’와 ‘HMM 울산(Ulsan)호’는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선박으로, 미국 동안의 뉴욕으로 향하며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휴스턴으로도 출항한다.
일반적으로 다목적선(MPVl)은 석유화학설비, 발전설비와 같은 초대형 특수 화물과 중량 화물을 운송하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도 실을 수 있다. HMM은 전세계적인 선복난으로 인해 신규 선박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국내 화주와의 상생을 위해 기존 컨테이너선 이외에도 가용한 모든 선박을 동원해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HMM은 작년 말까지 미주 서안·동안,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총 60여척의 임시선박을 주 1회꼴로 투입해 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협회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다양한 협력강화를 통해 2020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총 1만6957TEU의 중소수출화주 전용 선복을 제공하는 등 물류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HMM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에 선복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정선 (min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원진 "朴, 윤석열에 좋은 감정 있으면 사람 아니지"
- '멸공 발언' 정용진, 시진핑 사진 해명…"남의 나라 관심 없다"
- (영상)출근땐 검정, 나들이땐 파랑..차색깔 내맘대로
- 997회 로또 1등 ‘4·7·14·16·24·44’…19명 12억 5374만원(종합)
- 건조 오징어 운동화로 밟아 작업에 “비위생적”vs“작업용”
- 광화문 집결한 경기도 상인들 “코로나 피해 100% 보상하라”
- 軍 "北 극초음속미사일, 성능·기술 과장…요격 충분히 가능"
- 10살 아이는 깨웠지만… 부스터샷 접종 2시간 만에 숨진 엄마
- 동성부부, 건보 피부양자 소송 패소…법원 "혼인은 남녀 결합"
- "보자마자 토해"…홈플러스 쿠키에 발견된 '벌레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