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주회사 첫 CVC 'GS벤처스' 설립..스타트업 투자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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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 전문회사 GS벤처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GS벤처스의 설립으로 GS그룹은 국내와 해외에 각각 CVC 자회사를 두고 국내외 스타트업에 전문적인 투자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GS벤처스는 투자 및 위험관리 전문 인력을 구성하고,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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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GS는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 전문회사 GS벤처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GS는 2020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VC 해외법인 GS퓨처스를 출범해 해외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GS벤처스의 설립으로 GS그룹은 국내와 해외에 각각 CVC 자회사를 두고 국내외 스타트업에 전문적인 투자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지주회사의 국내 첫 CVC인 GS벤처스는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지분 100%를 소유하는 자회사다. GS벤처스 설립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와 대기업의 신성장 협업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대표는 지난 연말 GS 임원인사에서 ㈜GS CVC팀장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허준녕 부사장이 맡는다. 허 대표는 국제적인 기업인수합병을 이끌어온 투자전문가다. 토종 유니콘 하이퍼커넥트의 CFO를 역임하면서 1조9000억원 가치로 매각에 성공하며 벤처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투자 대상은 국내를 중심으로 한다. 바이오, 기후변화대응, 자원순환, 유통, 신에너지 등 GS그룹이 신성장 분야로 꼽는 영역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특히 초기 설립 및 자금 유치 단계의 스타트업에 집중하고, 이후 단계에 대한 투자는 ㈜GS와 각 계열사와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GS벤처스는 투자 및 위험관리 전문 인력을 구성하고,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허가를 취득하는 대로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허가 취득 후 GS벤처스가 결성하게 될 펀드에는 ㈜GS와 GS의 주요 계열사가 출자자로 나서 투자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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