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두를 위한 관광, 글로컬 경기관광'..관광개발계획 수립

이병희 2022. 1. 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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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6년까지 7774억원을 투자해 K-POP 성지 조성, DMZ(비무장지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관광 경제활동 블록체인 모델 개발 등 78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향후 5년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7차 경기도 관광개발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지역 중심의 유니크 베뉴(이색 회의명소) 발굴, 평택·당진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관광 활성화, 경기도형 노포(老鋪) 발굴·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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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6년까지 7774억원 투자, 3대 목표·78개 사업 추진
K-POP 성지 조성, DMZ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등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2026년까지 7774억원을 투자해 K-POP 성지 조성, DMZ(비무장지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관광 경제활동 블록체인 모델 개발 등 78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향후 5년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7차 경기도 관광개발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7차 계획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관광, 글로컬(글로벌+로컬) 관광경기'이다.

▲사람과 문화,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관광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혁신관광 등 3대 목표 내 14개 전략과제 78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관광객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도민이 공유하는 관점으로 도민을 관광개발의 실행자이자 수혜자로 대상을 확장했다. 또 단순 개발사업 위주의 계획보다 지역 간 협력적 사업이나 도민 공유 사업을 모색했다.

먼저 '사람과 문화,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관광'을 위해 3401억여 원을 투자해 모두 35개 사업을 추진한다.

상생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세계문화유산을 연계하며, 서해안 경기바다의 지역관광거점을 조성한다. BTS 등 K-팝 가수의 '포토 포인트'를 지정하고, 정례 콘서트를 개최해 K-팝의 성지로 구축한다.

또 지역 중심의 유니크 베뉴(이색 회의명소) 발굴, 평택·당진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관광 활성화, 경기도형 노포(老鋪) 발굴·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한다.

두 번째 목표인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에는 2825억여 원을 들여 31개 사업을 진행한다.

DMZ의 환경·생태적 가치 강화를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이어가고, 노동자 휴가비 지원, 도민여행지원 플랫폼, 관광할인패스 등을 추진한다.

관광기업의 글로벌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관광 스타트업 육성체계도 강화한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혁신관광'에는 1548억여 원 12개 사업이 포함됐다. 관광객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만의 관광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NFT(대체 불가능한 암호화폐)와 연계한 블록체인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경기관광 명소를 메타버스로 연결하는 등 관광 부문 디지털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동남아 등지의 외국인 유학생을 경기관광의 홍보 및 전문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도는 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민·관·학 등과 협업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국비를 비롯한 연차별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객 트렌드 변화, 디지털 전환기의 대응 등 경기관광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계획은 완성된 계획이 아니며 향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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