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F&I' 공식 출범

서대웅 2022. 1.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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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가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2001~2014년 우리F&I를 자회사로 운영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F&I 설립은 코로나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등 관련 자회사들과 다방면에 걸친 시너지 창출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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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본 2000억, 초대 대표에 최동수
비은행부문, 수익확대 발표 후 첫 행보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가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우리금융 최동수 부사장이 선임됐다.

우리금융F&I는 그룹의 14번째 자회사다. 우리금융이 지분 100%를 보유하며, 설립자본은 2000억원이다. 우리금융은 2001~2014년 우리F&I를 자회사로 운영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의 NPL 투자 관련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우리금융F&I가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동수 대표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해 이른 시일 내 시장 판도를 바꾸고 메이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추후 기업구조조정사업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조기 건전화는 물론 부실기업의 회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F&I 설립은 코로나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등 관련 자회사들과 다방면에 걸친 시너지 창출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리금융F&I 출범은 2019년 지주사 설립 이후 꾸준히 추진한 비은행부문 확충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완전 민영화로 조성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동수 우리금융F&I 초대 대표이사.(사진=우리금융그룹)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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