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92명·112명 발생

황태종 2022. 1. 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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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92명과 112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8781명, 전남 6700명으로 늘었다.

9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8690~878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1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6589번~67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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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 광주 8781명·전남 6700명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지난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도민 방역 동참 호소문을 발표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역실천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92명과 112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8781명, 전남 6700명으로 늘었다.

9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8690~878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광산구 소재 E초등학교 관련 8명 △광산구 소재 C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14명) △남구 소재 C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27명) △서구 소재 B초등학교 관련 4명(누적 21명) △서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4명(누적 11명) △남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누적 31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누적 47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9명) △동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2명(누적 45명) △광산구 소재 M제조업체 관련 5명(누적 24명) △광산구 소재 L제조업체 관련 2명(누적 34명) △광주지역 기존 확진자 관련 28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4명이다.

또 △전남지역 확진자 관련 11명 △전북지역 확진자 관련 2명 △경기지역 확진자 관련 1명 △미국에서 입국한 3명과 몰디브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전날 1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6589번~67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목포시 44명, 나주시 17명, 무안군 11명, 진도군 9명, 함평군 7명, 광양시 6명, 강진군 5명, 고흥군 3명, 여수시·완도군·영암군 각 2명, 장흥군·해남군·장성군·신안군 각 1명이다.

목포시에서는 유흥주점·숙박시설·복지원·운동시설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또 출항 전 선원검사에서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목포시는 목욕장과 유흥업소에서 감염이 확산하자 업주들과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자율적 '임시 휴업'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목욕장은 오는 10일까지, 유흥업소는 14일까지 1주일 간 휴업한다.

나주시에서는 목욕장, 축구동호회 모임, 유치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진도군에서는 사적모임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진군에서는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잇따랐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목포시와 나주시에서 일부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당일 검사로 신속히 실시한다. 해외입국자는 전수검사를, 집단발생에 대해선 모두 표본검사를 하게 된다.

오미크론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확진자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밀접접촉자는 10일간 격리하면서, 진단검사를 정부 방침인 2회보다 강화해 3회 실시한다.

오미크론 방역을 위한 도 신속대응반도 운영해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를 대비해 코로나 전담병원을 기존 1100병상에서 1500병상으로 늘린다. 독거노인, 다인가족, 주건환경 상 불가피한 자의 경우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를 할 방침이다.

이밖에 목포시 등 일부 시·군은 선별검사소 운영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으며, 이동식검사소 '행복버스'를 투입하는 등 선제 검사를 강화했다. 코로나19 긴급 방역점검도 나서 도내 유흥시설, 목욕장 등 방역 취약시설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속도가 너무 빨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방역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KF94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이동·만남 자제, 밀폐·밀접장소에 머무는 시간 최소화 등 방역 수칙은 물론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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